석종건 방위사업청장(오른쪽)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루마니아를 방문해 보그단 그루이아 이반 경제기업관광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오른쪽)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루마니아를 방문해 보그단 그루이아 이반 경제기업관광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루마니아를 방문해 한-루마니아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EU가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에 대응해 유럽의 방위력 증강 계획을 직접 청취하고 한국이 방산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왔다. 루마니아는 2023년 신궁, 2024년 K9자주포를 수입하며 동유럽의 핵심 방산협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방문으로 신궁과 K9자주포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루마니아의 보병 전투차량과 전차 획득 사업에 참여 예정인 K2전차의 수주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루마니아 국방 획득 사업 결정권자인 보드단 그루이아 이반 경제기업관광부 장관과 면담해 양국이 새롭게 방산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논의했다. 방사청은 이반 장관이 흑해 지역의 안보와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산·조선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했고 AI 등 첨단 국방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석 청장은 "이번 루마니아 방문을 통해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유럽의 재무장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NATO와 EU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 증진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레드백 장갑차와 K2전차 수출 사업이 조속히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