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에게 양육비로 250만달러(약 37억원)를 지급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그 아이가 내 아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알아내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며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애슐리에게 250만달러를 줬고 매년 50만달러(약 7억원)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어는 해당 게시글에 "우리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을 요청했다"며 "거절한 건 당신"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며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머스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친지 확인·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클레어는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재정적 보복을 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