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 축제가 당초 4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과 겹쳐 개최날을 오는 8일로 연기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입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활짝핀 살구꽃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뉴스1
여의도 봄꽃 축제가 당초 4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과 겹쳐 개최날을 오는 8일로 연기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입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활짝핀 살구꽃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뉴스1

여의도 봄꽃 축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로 인해 오는 8일로 연기된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 여부와 일정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축제를 4일에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행사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6일 정오부터 13일 밤 10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일대다.

행사 규모도 축소했다.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은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진행한다. 안전관리는 한층 강화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화장실은 곳곳에 12개소를 설치하고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편안한 봄꽃 나들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