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대구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일대 벼 재배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23년 7월 대구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일대 벼 재배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가 국내 벼 품종의 자급 기반 강화를 위해 외래품종 생산량을 줄이고 국내 육성 품종을 확대 공급한다.

경기도는 '2025년 하계작물 보급종 생산·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 방침에 따라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육성 품종의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내년 초 농가에 공급할 종자 총 2100t 중 2050t을 도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50t은 강원·경북 등 타 시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외래품종인 '추청'의 생산 계획량을 전년 대비 137t 줄여 280t으로 조정했다. 국내 육성 품종은 전년보다 115t 늘려 총 1659t을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외래품종 생산 계획 비중은 2019년 73%에서 2023년 43%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26%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내 품종의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하여 국내 품종의 자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경기도는 벼 보급종 외에도 유기농벼 2품종(참드림, 추청) 40t, 콩 2품종(대원, 강풍) 134t, 보리 1품종(재안찰쌀) 45t을 생산하여 농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황인순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도의 외래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품종의 자급 기반을 강화해 고품질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