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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전설의 7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450번째 경기 출전을 조명하면서 그를 '위대한 7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영입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극찬했다.
구단은 "빠르게 토트넘의 아이콘이 된 손흥민은 런던으로 온 뒤로부터 글로벌 아이콘이 됐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과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그리고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그는 우리와 함께 역사를 만들었고 가장 최근 이 기록은 그가 우리에게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4-3-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 12분 윌송 오도베르와 교체되기 전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은 전반 13분과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연속 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데뷔 골로 상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한 골 추격한 것을 뿌리치고 3-1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