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실시간 스마트맵 화면/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의 실시간 스마트맵 화면/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청이 실시간으로 유동 인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스마트맵'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실시간 스마트맵은 실시간 유동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파 관리를 지원하고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실시간 유동 인구 ▲위치 정보 ▲공사 현황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용산구청 누리집 첫 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유동 인구 정보는 5분 단위로 통신사의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공개한다. 더불어 용산구 내 16개 동과 이태원, 해방촌, 이촌한강공원 등 14곳 주요 장소에 대한 인구 밀집도와 1시간 전 대비 증감률도 안내한다.

위치 정보에서는 분야별 시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용산구 전체나 특정 행정동 내 교육, 사회복지, 교통 등 8개 분야 위치 정보를 담았다. 분야마다 어린이집,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27개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현황에서는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에 대한 정보를 표시했다. 특히 공사장의 위치와 공사 규모 등 세부 내용을 포함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구성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하고 변화 추이를 예측해 효율적인 인파 관리와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며 "유동 인구의 성별과 연령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책을 설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