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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 속 혼조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349.26포인트(0.91%) 떨어진 3만7965.60로 마쳤다. S&P500은 11.83포인트(0.23%) 내려 5062.25였다. 기술주 나스닥 지수는 15.48포인트(0.10%) 반등해 1만5603.26을 기록했다.
3대 지수들은 장중 1년 만 최저치로 내려갔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는 2024년 8월 이후 최고로 뛰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관세 유예에 대한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백악관은 90일 유예 소문이 "가짜 뉴스"라고 확인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8일까지 관세 34% 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미국 정책 변화로 불안해하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꺼릴 위험을 고려할 때 관세는 경기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인 리가 메클러는 로이터에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역 불균형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질병보다 더 나쁜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3.53%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전기차주는 테슬라가 2.56% 내리고 루시드가 7.4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