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경상수지가 71억8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은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뉴스1
올 2월 경상수지가 71억8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은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뉴스1

올 2월 경상수지가 71억8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2개월째 흑자다.


상품수지는 8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통관 기준 수출은 52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지만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등이 증가로 전환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4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 수입이 확대되고 소비재도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2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49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2억4000만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