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창원, 김해, 밀양 등 4개 시군의 저상버스 운영손실금을 지원키로 했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창원, 김해, 밀양 등 4개 시군의 저상버스 운영손실금을 지원키로 했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확산을 위해 올해도 저상버스 운영손실금 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원, 김해, 밀양, 양산 4개 시군의 저상버스 62대로, 도는 시군과 비용을 분담해 재정 지원에 나선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 설비를 갖춰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핵심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운수업체 입장에서는 초기 구매와 유지비 부담이 커 도입이 쉽지 않다.


도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보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손실금 지원제도를 지속 추진 중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권리를 지키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보급과 운행 확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