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가 토종에이스 원태인과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은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원태인(왼쪽)과 SSG랜더스에서 활약한 김광현의 모습.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가 토종에이스 원태인과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은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원태인(왼쪽)과 SSG랜더스에서 활약한 김광현의 모습. /사진=뉴스1

주중 3연전에서 1승 1패씩 나누어 가진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가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김광현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삼성과 SSG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3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리그 2·3위에 올라있는 두 팀은 이번 시리즈 위닝을 통해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SSG는 NC다이노스와의 3연전 취소로 12경기를 치렀지만 8승 4패로 승률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반면 3위 삼성은 15경기 9승 6패로 승수에서 앞섰지만 승률에서 밀려 3위에 올라있다.

삼성은 이날 선발로 2024시즌 다승왕 원태인을 예고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원태인은 뒤늦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원태인은 올시즌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ERA) 1.5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다.

원태인은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원태인은 2024시즌 대구에서 10승 2패 ERA 3.65로 활약했다. 올시즌도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활약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다만 SS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원태인은 2024시즌 SSG를 상대로 2승 1패 ERA 4.6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김광현은 올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김광현은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처음 등판해 5.2이닝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올시즌 김광현은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ERA 2.8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