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이 포르쉐 '카이엔 EV' 테스트카에 장착된 모습이 미국서 포착됐다. 카이엔 EV는 포르쉐의 신형 프리미엄 전기 SUV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 전기차 전문지 '킬로와츠'(The Kilowatts)는 한국타이이어 아이온이 장착된 포르쉐의 신형 전기차 '카이엔 EV' 테스트카 사진 6장을 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검정색 카이엔 EV는 미국 조지아주로 추정되는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위장막을 설치하고 주차된 모습이다. 포르쉐 특유의 스포티한 다자인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이 눈길을 끈다.
|
업계에서는 테스트카에 장착된 것으로 볼 때 카이엔 EV에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포르쉐 마칸을 시작으로 카이엔·타이칸 등 다양한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두 회사의 관계는 조현범 한국앤퍼니그룹 회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관계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이엔 EV는 타이칸, 마칸 EV에 이은 포르쉐의 세번째 전동화 모델이며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