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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부흥관악아파트 관리비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난방, 수도, 전기 등 공공요금 사용량이 특이하게 낮은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려는 취지다.
주택관리공단 부흥관악아파트는 안양시 유일한 영구임대아파트다. 센터는 관리비 내역을 분석해 생존에 필수적인 수도와 겨울철 난방 사용량이 "0"이거나 현저히 낮은 가구를 선별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기타 이유로 공공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석수도서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에 지정
안양시는 석수도서관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석수도서관은 전 직원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후, 치매 관련 전문 도서코너를 조성했다. 이어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을 신청해 지난 3월 말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도서관에 치매 도서코너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관련전문 정보를 전달하며,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의 직원들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 치매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이해하는 동반자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