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사진제공=포항시
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오는 5월30일부터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6월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5월29~30일)과 본투표일(6월3일)이 축제 기간과 겹치면서 축제 운영에 필수적인 공무원 인력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 도시 포항의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과 일월 신화,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빛'을 주제로 한 문화·산업 융합형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 대표 축제로도 선정돼 그 상징성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최근 경북도 내 산불 여파로 연기됐던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역시 6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제1사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