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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베트남 국적의 계절근로자 134명이 추가 입국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식과 함께 근로자 교육, 급여통장 개설, 마약 검사 등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총 2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6차례에 걸쳐 입국했으며 이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42명이 입국했다.
봉화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7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60명보다 25%가 증가한 규모다.
특히 입국 근로자 중 90% 이상이 5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관내 농촌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봉화군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스리랑카 등 5개국과 MOU를 체결해 계절근로자 송출국의 변동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들이 존중받으며 성실히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베트남 하남성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며 모든 근로자가 무사히 근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