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꺼내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위협한 30대가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꺼내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위협한 30대가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꺼내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오토바이 배달기사 3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27일 저녁 8시10분쯤 부산 진구 부암역 인근 도로에서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신호대기 중 옆에 정차한 다른 배달기사 30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고 B씨는 A씨를 추격하며 경찰에 도주 경로를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10분 만에 인근 건물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조사에서 B씨가 노려봤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