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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가 예비신랑인 김태술 전 고양 소노 감독과의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올렸다. 박하나는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라며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 기사가 먼저 났음에도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며 "생에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 했습니다"라고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박하나는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내 사람들"이라며 글을 맺었다.
박하나는 자필 편지와 함께 웨딩 촬영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뒷모습 사진도 공개했다.
예비 신랑 김태술 전 감독은 박하나의 글이 공개되기 이틀 전인 지난 10일 프로농구 고양 소너 스카이거너스에서 경질됐다. 구단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준 것에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해임 소식을 알렸다.
결혼을 약 두 달 앞둔 김태술 전 감독은 경질이라는 아픔을 겪게 됐다. 다만 박하나는 김태술 전 감독의 실직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이 담긴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골프 등 취미로 가까워져 연인로 발전했다. 박하나와 김태술 전 감독은 오는 6월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