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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형주들이 상승을 견인해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70포인트(0.95%) 상승한 2455.89에 마감했다. 개인은 192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8억원, 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전자(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7%), 삼성전자우(1.64%), 셀트리온(1.49%), HD현대중공업(1.46%), 기아(1.22%), 현대차(1.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7%), SK하이닉스(0.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6.17%), 소프트웨어(5.34%), 핸드셋(3.48%), 창업투자(3.33%)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복합유틸리티(3.95%), 사무용전자제품(1.90%), 가구(1.21%),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0.76%)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39포인트(1.92%) 상승한 708.9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억원, 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34%), 리가켐바이오(2.78%), 레인보우로보틱스(2.53%), 펩트론(2.19%), 휴젤(1.61%), 에코프로비엠(1.50%), HLB(0.96%), 에코프로(0.59%) 등은 상승 마감했다. 클래시스(0.16%)는 홀로 하락 마감했다. 파마리서치(0.00%)는 보합 마감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전자제품에 예정됐던 관세가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관세 정책에 대한 후퇴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관세 부과의 범위나 강도는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같은 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연준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나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한화오션 등 대형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