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동산] 기성용, 209억에 산 종각역 빌딩… 66억원 올라

축구선수 기성용이 매입한 서울 종각역 인근 빌딩이 4년 만에 66억원 차익을 거뒀다. 사진은 배우 한헤진과(왼쪽) 기성용의 모습. /사진=축구선수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혜진의 남편이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인 기성용이 4년여 전에 매입한 서울 종각역 인근 빌딩이 매입가 대비 66억원 올랐다.

지난 13일 뉴스1에 따르면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은 기성용이 2020년 11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대지 면적 약 506㎡(153평),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빌딩을 본인 명의로 209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종각역 일대 핵심 상권인 젊음의 거리와도 가깝다. 기성용 건물에는 편의점, 학원, 식당 등이 입점했다.


기성용은 건물 매입 당시 대출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87억2000만원이다.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하면 156억원 수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전체 매입원가는 22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성용은 현금 65억원으로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 시세는 약 275억원으로 알려졌다. 4년 5개월 만에 66억원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해당 빌딩이 위치한 젊음의 거리 상권은 이미 유명 배우들이 투자한 지역이다. 배우 송승헌은 2018년 젊음의 거리 소재 건물을 235억원에 매입한 후 지난해 11월 259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배우 하정우도 2018년 81억원에 관철동 건물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