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20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화려한 야외 전시와 특별한 실내 전시, 다채로운 꽃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고양플라워마켓, 그리고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로 총 28만㎡ 규모의 일산호수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야외 전시는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연출로 다양한 꽃들의 색감에 기반한 식재 구성과 자연 경관 활용을 강조했다.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주제 광장의'꿈꾸는 정원'에는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자리 잡는다. 높이 10m, 가로 폭 10m 이상 대형 크기를 자랑하는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서 온 세상으로 퍼뜨린다는 뜻을 담아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계획이다.


한울광장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조성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4종을 대형 조형물로 만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색깔로 테마 정원이 꾸며진다.

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은 꽃과 호수,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고양시 대표 관광 명소다. 이에 착안해 조성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활용해 각각의 세 가지 빛깔을 담은 정원과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전 예매 입장권은 고양 시민권이 2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는 24일까지다. 대중교통(마을버스 포함) 이용 방문자는 현장 입장권 3000원이 할인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 유일 화훼 브랜드 박람회"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봄꽃을 만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