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 열리고 있는 신한균 도예전/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 열리고 있는 신한균 도예전/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6월22일까지 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신한균 도예전 '신의 그릇'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균 도예가는 조선 사발 재현의 선구자인 고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전수받은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려한 곡선미를 품은 순백의 '달항아리'와 가마 속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변화, 요변(窯變)을 담은 '동유달항아리'를 비롯해 찬조 출품된 고 신정희 선생의 작품 '매화문호' 등 총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경인 신세계 센텀시티 큐레이터는 "현대 도예의 변화 속에서도 전통적인 가치를 지켜온 신한균의 작품을 통해 우리 도자기의 예술적 깊이와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