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장들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서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방안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장들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서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방안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4차 대표회의에서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방안 촉구 결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임종훈 의장이 대표 발의한 안건으로,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가 뜻을 모아 채택하게 된 것이다.


결의안에는 ▲주민 주거 안정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군사훈련 안전관리 기준 정비 및 재발 방지 대책 ▲유휴 군사시설의 지역 활용 방안 검토 및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통령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 의장은 "이번 결의안은 단지 한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한 요구를 넘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해 주신 전국 의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