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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를 모아 오면 장난감을 빌려주는 친환경 참여형 캠페인 '북극곰 캠페인'이 칠곡군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 쓴 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 교환권을 발급받거나 장난감을 하나 더 대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단순하면서도 실효성 높은 환경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모 입장에서는 폐건전지를 모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더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과 놀이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김명신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관장은 "아이들과 북극곰 이야기를 하던 중 캠페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놀이와 환경교육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번 북극곰 캠페인은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5개 단위로 반복 참여도 가능해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할 수 있다.
칠곡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과 아이들 대상 환경교육의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