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이 16일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이 16일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16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산업·문화·지역 부문에서 특화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직접 평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선정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포항시의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항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영일만·블루밸리산단 내 관련 기업의 집적 등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후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르기까지 정책적 지원과 기반 구축을 지속하며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기술 인력부터 고급 전문 인재까지 이차전지 인재 양성 체계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국회와 함께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은 포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특화단지 기반 확충, 기업 유치,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