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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최고의 전동화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 동안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치켜세웠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이번 평가에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총 96명이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후보 자동차를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