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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20원(30.00%) 내린 3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장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6일과 15일에도 연달아 하한가 마감한 바 있다.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9280원(4월14일 기준) 대비 1/3에 불과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연일 급락하는 것은 개발 중이던 특발성 폐 섬유증(IPF) 신약 후보 BBT-877이 임상 2상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4일 BBT-877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24주차 강제 폐활량(FVC) 변화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상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