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 단항지역 모습./사진=남해군

남해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창선 단항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발전을 목적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기획디자인 부문에 선정됐으며 남해군은 총 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남해의 시작과 끝–오시다 남해, 모이라 남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항 관광안내소를 리뉴얼해 웰컴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캠핑카 공유 플랫폼 구축과 지역 맞춤형 로컬브랜딩 프로그램, 주민·전문가 네트워킹 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장충남 군수는 "단항 지역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만큼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남해다운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