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채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73분을 소화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오세르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채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73분을 소화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오세르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강인이 약 1개월 만에 소속팀 경기를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5 리그앙 3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28경기 만에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개막 29경기 연속 무패행진(24승 5무)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마르에슈와의 경기 후 약 1개월 만에 출전해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73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국가대표에 소집됐으나 왼쪽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키패스 3개, 97%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올시즌 리그에서 6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는 오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비티냐, 네베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선발에서 제외했다. 데지레 두에가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5분 곤살로 하무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후반 15분 이사 수마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골을 헌납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