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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과 '2025년 책임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책임계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4개 기관, 10개 사업에서 올해는 19개 기관, 14개 사업으로 계약 범위를 확대했다.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올해는 민생경제, 미래먹거리, 돌봄 등 주요 도정과 관련된 도민체감 사업 4개를 추가 발굴했다. 야간,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도민 대상 재택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경기복지재단 등)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에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O 프로젝트(시장상권진흥원 등)가 이번 추가한 주요 사업이다.
첨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과 중․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차세대융합기술원 등), 기존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개편 하는 '부르면 오는 관광․통학형 똑버스' 사업(경기교통공사 등)도 포함한다.
2024년 선정된 경기청년 기회주택,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 등 10개 사업도 사업량 확대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 추진한 10개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목표 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는 5월 발표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6일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