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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에너지 기업인 (주)포드림, (주)배터플라이와 손잡고 분산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시는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통합모니터링과 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와 분산에너지원 데이터 수집장치 설치도 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국시비 13억7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9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강서구 일원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비해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과 관련 산업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 거점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와 다양한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판매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어 관련 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ESS 기반 시설 확보로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지역 간 거래함으로써 향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가 도시의 산업 경쟁력 증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으로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