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의 전임상 결과를, 셀트리온제약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사진은 셀트리온 사옥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의 전임상 결과를, 셀트리온제약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사진은 셀트리온 사옥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이달 25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 암연구학회) 2025에 나란히 참가한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셀트리온제약은 차세대 치료제의 플랫폼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향후 R&D(연구·개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AACR 2025에서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27일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와 높은 치료 정확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발판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