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는 말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살해한 남성이 다음달 재판을 받는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에 화가 나 매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에 대한 재판이 다음달 시작된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다음달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한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52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매형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무시해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에 대한 1차 공판은 다음달 21일 오후 2시10분 대전지법 서산지원 110호 법정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