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중고거래 경험담을 털어놓자 래퍼 노엘이 'ㄷㄷ'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은 (왼쪽)한 후보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과 래퍼 노엘이 남긴 댓글의 모습. /사진=한 후보 팬 SNS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중고 거래 경험담을 고백하자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댓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한 후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지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방송 중 '당근(중고거래 플랫폼) 거래하느냐'는 질문에 "당근도 좀 했는데 저는 기타나 중고 앰프 같은 거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뮬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중고 악기를 서로 사고파는 사이트로 유명하다"며 "뮬에서 물건 사고파는 사람들을 '뮬저씨'라고 한다. 저도 많이 사고팔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알려지고 난 후 (중고 거래하러 나가면) 알아보더라. 네고(할인)를 너무 심하게 요구해서 나가면 안 되겠다 싶더라. (물건값을) 절반을 깎아달라고 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나중에 제가 이 일(정치)이 다 끝나면 다시 뮬저씨 생활로 돌아갈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장면은 한 후보의 팬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게시글에 노엘은 "ㄷㄷ('덜덜'의 준말. 놀라움이나 두려움을 표현하는 신조어)"이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