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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금 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 200만원 이하 임금을 받는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24일 통계청은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이날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임금근로자는 지난해보다 9만6000명 증가한 221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 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은 ▲100만원 미만 9.6% ▲100만~200만원 미만 10.4% ▲200만~300만원 미만 31.6% ▲300만~400만원 미만 22.0% ▲400만원 이상 26.5%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근로자는 0.4%포인트 증가했다. 또 300만~400만원 미만 근로자와 4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도 각각 0.5%포인트와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100만~200만원 미만 근로자와 200만~300만원 미만 근로자의 비율은 각각 1.1%포인트와 1.6%포인트 하락했다. 직장인 중 200만원 미만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전체 비율 중 20%로 직장인 5명 중 1명꼴이다.
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비율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9.6%) ▲금융 및 보험업(49.0%) ▲정보통신업(48.5%) ▲제조업(37.3%) ▲건설업(34.2%) 등 순이다. 월 100만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4%) ▲숙박 및 음식점업(24.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8.6%) 등 순이다.
지난해 21개 산업 대분류별 취업자 비율은 제조업(15.3%)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도소매업(10.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5%)▲숙박 및 음식점업(8.1%) ▲건설업(7.1%) ▲교육 서비스업(6.8%) ▲운수 및 창고업(5.9%) ▲농업·임업·어업(5.5%)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5.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