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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IT(정보기술) 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경제·교육·보건·환경 등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최근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시에서 IT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무싸 댜라수바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비서실장, 브로바 비 다니엘 벤제르빌 부시장, 쟈 응고라 파트리스 베띠에 시장 대리인, 전수진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장, 박광우 기아대책 컨트리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꼽힌다. IT 교육 환경 및 인프라가 열악해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조차 못하는 청년층이 많다.
기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 오르뺄리나(Bingerville Orphelinat) 국립학교 내 IT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기아는 코트디부아르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4개월과 전문교육 2개월 등 총 6개월 코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워드,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배운다.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기아 스포티지도 제공해 산간지역인 코트디부아르 베띠에 지역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IT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12년에 시작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자니아, 짐바브웨, 알바니아, 베트남 등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15개국 19개 거점에서 학교, 보건소, 직업훈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누적 인원은 100만여명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