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하나증권 건물.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95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는 12.16% 줄어든 것이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38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3조6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전기 대비 9.29% 줄었다.


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2% 줄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73.85% 증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WM(자산관리)은 손님 중심의 자산관리와 해외주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IB(기업금융)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강화와 보유 자산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 대해서는 "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운용 수익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