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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3포인트(0.26%) 오른 2552.8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551.23에 출발한 지수는 한때 2558.69까지 상승했다가 숨 고르기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79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3억원, 4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826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3.39%), 네이버(1.0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등이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1.08%), 셀트리온(-0.69%), 현대차(-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5만5700원)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94포인트(0.81%) 내린 723.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730.58에 출발해 732.44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을 보면 개인이 14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6억원, 5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990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2.03%), 레인보우로보틱스(-2.28%), 휴젤(-2.78%), 클래시스(-0.79%), 펩트론(-0.80%), 리가켐바이오(-6.28%)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4.71%)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등락 종목 수는 상승 571개, 하락 1028개로 하락 종목이 우위를 보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8.5원에 거래를 시작해 14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