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미국에 향후 5년 동안 1500억달러(약 215조8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은 IBM 로고. /사진=로이터

IBM이 미국에 향후 5년 동안 1500억달러(약 215조8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빈드크리슈나 IBM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독창성과 혁신을 활용하는 데 집중한다"며 미국 투자계획을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R&D) 투자와 모든 관련 제조업을 통해 AI, 양자 컴퓨팅, 메인프레임(초대형) 컴퓨터 기술에서 미국은 모두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크리슈나 IBM CEO는 미국에서 양자 컴퓨터의 설계, 제작, 조립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터 연구개발에만 300억달러(약 43조2120억원) 이상이 투자된다.

크리슈나 CEO는 " 미국의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에 정말 감사한다"며 "이번 투자는 미국과 전 세계 경제적 기회를 믿기 때문에 내놓은 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시 경제 환경은 유동적이지만 매출 성장과 잉여 현금 흐름에 대한 연간 기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