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장애인 스포츠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29일 진행된 입단식에 참석한 박병률(왼쪽 두번째) 진에어 대표이사와 선수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단한 선수는 탁구 종목 2명과 태권도 종목 1명이다. 선수들은 진에어 직원으로 채용돼 훈련 및 대회 참가 지원과 ▲입상 격려금 ▲임직원 할인 항공권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의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입단식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김종철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운영부장, 채덕성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 사무국장,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들에게는 유니폼과 선물 등이 전달됐다.

진에어는 2021년 장애인 체육 진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지원해왔다. 탁구 선수 입단을 첫 시작으로 현재는 보치아, 태권도 등 3개 종목에서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의 새로운 가족이 된 세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