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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양반'이 출시 40주년을 맞아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양반의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 대상 이벤트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다. 양반 제품과 함께한 순간이나 이벤트 소식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부터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이벤트는 두달간 진행된다.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론칭 이후 꾸준히 한식 본연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시상식에서 한식 HMR 부문 대상을 받았다.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의 원재료를 말한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급 원초를 골라 두번 굽는 공정을 거쳐 양반김을 제조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은 미국, 일본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cm∙지름 12cm∙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총 20여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01년 이후 수출을 시작해 해외에서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