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줄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해 일본 시장 등에서는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생활용품 사업은 105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6.0% 감소했다. 국내 채널 경쟁 심화,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생활용품 글로벌사업은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확대 등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가 유통망을 넓혔다. 중국에서는 케라시스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