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사진=웅진

웅진이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324원(29.92%) 오른 1407원에 거래된다.


웅진은 지난 29일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8830억원이다.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뒤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지난 2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뒤 약 5주간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격과 주요 조건에 합의하며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2조5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020년 VIG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웅진그룹은 이번 인수로 기존에 영위하던 교육·레저 사업과 상조 사업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