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브레이크 결함 '리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브레이크 부스터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운전자가 발로 밟는 힘보다 큰 힘으로 제동력을 증강시켜주는 장치로 해당 장치 결함 시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8년 10월31일에서 2009년 10월09일 사이에 제작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13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브레이크 부스터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5일에도 이 같은 결함으로 프리우스와 렉서스 HS 250h(2009년 6월~10월 생산) 등 24만2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