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천연재료 더해 맛과 영양 살린 '여름빙수'는..


여름이면 아이스음료를 앞세우던 기존과는 달리 최근에는 빙수만 판매하는 매장이 생길 정도로 매니아층이 많아지자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빙수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각 브랜드에서 내놓고 있는 빙수들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이었던 팥빙수에서 벗어나 망고, 홍시, 블루베리, 단호박 등 다양한 생과일과 천연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럽이나 냉동 과일이 아니라 신선한 생과육이나 국내산 천연재료를 사용하면서 맛은 물론 보는 재미와 영양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눈꽃빙수에 신선한 생 애플망고가 듬뿍!

냉동망고를 사용하는 다른 빙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망고빙수가 있어 인기다.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가 최근 여름을 맞아 선보인 신메뉴 ‘네쥬소르베 애플망고’, 일명 애플망고빙수는 눈꽃처럼 곱게 간 얼음 위에 냉동망고 대신 그날 배송된 신선한 생 애플망고를 듬뿍 올려 망고 특유의 식감과 달콤함을 한층 살렸다.

 

함께 제공되는 팥 역시 국내산 100%로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시럽이나 향신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까지 생각했다.

아티제가 애플망고빙수와 함께 선보인 녹차빙수(네쥬소르베 그린티) 역시 눈꽃얼음 위에 100% 제주 녹차가루를 듬뿍 더해 국산 팥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 아이스홍시가 통째로! 휴롬팜 우유눈꽃빙수
우유 얼음의 담백함에 토핑 맛 그대로를 더한 빙수도 있다.

휴롬팜이 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우유눈꽃빙수 ‘홍시’는 얼린 우유를 눈꽃처럼 곱게 갈아 부드러운 맛을 살리고 팥 위에 아이스홍시 하나를 통째로 올려 달콤함을 더했다.

 

딸기, 초코 시럽 등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통팥의 달콤함과 아이스홍시 자체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최상의 빙수 맛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찹쌀떡, 블루베리를 올린 빙수도 있어 원하는 토핑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 오미자와 생블루베리를 듬뿍! 오가다 오미자베리빙수
우유 대신 상큼한 우리 재료를 더해 브랜드 개성을 살린 빙수도 눈길을 끈다.

오가다에서 출시한 ‘오미자베리빙수’는 새콤한 오미자 베이스 위에 냉동 블루베리 대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생 블루베리를 듬뿍 올려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노화방지에 좋은 크랜베리로 색감은 물론 영양까지 더했으며 특히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재현하기 위해 얼음 속에 곶감과 거제산 유자청을 넣어 달콤한 맛까지 살렸다.

오가다는 한라봉을 통으로 올린 ‘제주한라봉빙수’, 전통 수정과와 청도산 홍시를 통으로 얹어낸 ‘홍시수정과빙수’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 단호박의 달콤함과 시원함을 한번에!

빙수 토핑으로는 다소 낯선 식재료를 얹어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도 있다.

에릭케제르에서 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포티롱 빙수’는 곱게 갈아 낸 눈꽃 얼음 위에 100% 천연 단호박을 올려냈다. 빙수 재료로는 낯선 단호박이 특유의 달콤함과 은은한 향을 더해주어 빙수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

 

특히 팥과 타키오카, 호박씨 등을 그 위에 얹어 고소함까지 주어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에릭케제르는 포티롱 빙수에 베스트셀러인 치아바타 단호박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