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비수기인 8월 중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인 세곡2·내곡지구에서 1562가구가 공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내달 5일부터 세곡2지구 3·4단지 847가구와 내곡지구 3·5단지 715가구의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입주자 사전예약 접수 후 시행되는 본청약이다. 사전예약 대상자를 우선으로 청약 신청을 받고, 미달 물량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된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자곡·세곡·율현동 일대 77만㎡ 규모로 단지 인근에 대모산이 위치해 있고 탄천이 흐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3·4단지에서는 전용면적 59~101㎡ 규모 196가구(3단지)와 59~114㎡ 규모 651가구(4단지)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내곡·원지·염곡동 일대 76만9000㎡ 규모로 조성되는 내곡지구 역시 단지 주변으로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고 청계산과 구룡산, 인릉산 등에 둘러싸여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3단지에서 59~114㎡ 320가구가, 5단지에서 59~114㎡ 359가구가 공급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깝고 이마트,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들이 양재 IC 주변으로 밀집해 있다.
30일 모집공고 예정인 내곡과 세곡2 보금자리주택사업의 경우 85㎡ 이하는 100%, 85㎡ 초과는 50%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하며 평균 청약점수는 70점 중반대가 예상되고 있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30일 오전 11시 개관한다. 사전예약 당첨자 청약 신청기간은 8월5일부터 8일까지다.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의 동·호수는 8월30일 배정 발표된다. 계약은 10월 21부터 25일에 진행되며, 201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SH공사, 세곡2·내곡지구 내달 5일부터 사전예약 청약 실시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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