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학자금·출산장려비 지급··· 건강서비스 제공도..

“직원이 행복하면 서비스 품격도 ‘업(Up)’”

외식업계가 직원들 사기 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복지 증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공감대의 확산 때문이다.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제도 강화는 우수인재 확보 및 업무효율성 제고는 물론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연결돼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20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으며, 연간 지원금액 규모도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월·분기·연간 단위 우수사원 선정 및 포상, 근속연수에 따른 국내 및 해외여행 등 다양한 복지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분식프랜차이즈 스쿨푸드와 커피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첨단 척추관절 튼튼병원과 손잡고 직영 및 가맹점 직원과 본사 임직원들의 척추관절 치료와 건강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오랜 시간 서서 서비스를 해야 하는 직업적인 특성상 허리나 무릎 등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등 각종 의료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는 첫째 출산 시 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 등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 자녀 이상일 경우 한 자녀당 20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천호식품도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을 축하금으로 주며 자녀를 출산한 모든 직원에게 2년 동안 매월 30만원의 양육비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