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서울지역 심야전용버스가 9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석달 간 심야버스 2개 노선을 시범 운행한 결과 지금까지 22만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이 높아 노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상계동~송파차고지(N13번) ▲도봉산차고지~온수동(N16번) ▲양천차고지~노원역(N61번) ▲양천차고지~면목동(N62번) ▲우이동~서울역(N10번) ▲강동차고지~서울역(N30번) ▲방배동~서울역(N40번) 등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종로, 광화문을 중심축으로 시 외곽 9곳을 연결하는 방사형 네트워크로 구축해 지역별 균형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서울역·동대문·종로·강남역 등 노선이 만나는 곳에선 환승도 가능하다.

각 노선별로 버스 2~6대가 투입되고, 40~4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1850원이며, 운행시간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