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는 포르쉐의 17번째이자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4번째 자회사다.

포르쉐 코리아는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한국 법인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2018 성장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쉐는 현재 서울 대치·서초동과 분당, 일산, 인천, 부산 등 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후 대구, 대전, 광주에 추가될 계획이다. 현재 포르쉐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연말까지 공식 수입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이후 내년부터는 국내 공식 딜러로서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 현지 법인의 대표로는 김근탁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와 GM 코리아의 사장 역임 등 자동차 업계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열정적인 스포츠카 팬들과 포르쉐 전 모델에 걸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앞으로 도입될 포르쉐의 신모델들과 탄탄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포르쉐 코리아가 향후 꾸준한 성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