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료 중인 차기용 원장(제공=구로예스병원) |
이에 구로예스병원의 차기용 원장은 "회사 일로 인한 영향도 있겠지만 결혼 후 30년 가까이 해온 집안 일이 요통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50~60대 여성들은 뼈가 약해지고 폐경기로 인해 신체변화가 일어나면서 척추,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년 여성들은 청소와 빨래 등 반복적으로 허리를 숙이는 일을 하다 보니 기존 통증이 악화되거나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여성은 근력 및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고 골반의 문제 등으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보다 허리의 부담을 많이 받는다.
또 젊을 때는 맵시를 위해 신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신발과 행동, 주부가 되어서는 가사노동, 노년기에 이르러선 호르몬 등이 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무릎으로 엎드려 걸레질을 한다거나 하는 관절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신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요추 및 둔부 근육이 허리에 무리를 주는 하이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한 자세를 유지해서 오래 앉아있거나, 운전 시 엉덩이를 빼고 비스듬히 앉거나 운전석을 앞으로당겨앉는 자세, 베개가 높거나 어깨에 걸치는 자세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및 구부려서 오래 일하는 것은 주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아기를 안을 때 등에 업는 것이 좋으며,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구부려 물건을 배에 안듯 몸에 붙이고 다리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 싱크대에서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한 발을 올릴 수 있는 발 받침대를 놓고 양발을 교차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기를 안을 때 등에 업는 것이 좋으며,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구부려 물건을 배에 안듯 몸에 붙이고 다리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 싱크대에서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한 발을 올릴 수 있는 발 받침대를 놓고 양발을 교차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낼 때 허리를 굽히지 말고 집게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다리미질을 할 때도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척추에 무리를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차기용 원장은 “최근에는 청소기 등의 발전으로 집안일로 인한 주부요통은 줄어든 반면 잘못된 자세와 식습관 등으로 주부들의 요통통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며 "주부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함께 효율적으로 허리가 부담을 갖지 않는 자세와 기구 등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