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종영소감 '시원섭섭'...마지막회 시청률 '경신'


수목 안방극장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주군의 태양’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17회)는 2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아는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17회가 전국 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마지막까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왕좌를 내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공효진 분) 커플을 포함한 강우(서인국 분)와 태이령(김유리 분) 커플, 이한주(이재원 분)와 태공리(박희본 분) 커플과 주성란(김미경 분)과 도석철(이종원 분)의 사랑이 이뤄지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신선한 주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군의 태양’이 종영돼 시청자들과 출연했던 배우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주군의 태양’에 ‘주중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소지섭은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을 아로 새긴 기분이다. 내일이면 다시 ‘주중원’ 캐릭터로 돌아가 있을 것 같다”며 “시청자들도 너무 빨리 주중원을 잊진 않았으면 좋겠다. 주중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안진주역을 맡았던 배우 정가은은 “애착이 너무 깊은 작품이다. 끝이 믿기지 않는다”며 “주군과 태양이 그리울 것”이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사진=SBS, ‘주군의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