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공항패션 ‘甲’을 찾아라

공항패션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공항패션을 통해 스타들의 실제 패션감각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들도 역시 공항패션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리시함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모든 스타들의 공항패션이 스타일리시한 것은 아니다. 가끔 스타들은 공항패션에 심혈을 기울이다가 패션테러리스트가 되기도 한다. <스타패션>은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차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통해 스타의 스타일지수를 평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항패션 ‘甲’을 찾아라
1. ‘차도녀’ 소이현 : 차가운 도시 여자다. 배우 소이현은 깔끔한 앙고라 니트에 레더쇼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룩을 연출했다. 포인트로 준 블랙 컬러의 웨지 앵클부츠와 독특한 레이어링의 목걸이는 시크함도 나타냈다. 슈즈와 숄더백은 블랙 컬러로 통일감을 줬으며 전체적으로 모노톤으로 맞춰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별점 : ★★★★★
부산국제영화제, 공항패션 ‘甲’을 찾아라

2. ‘자유분방’ 전혜빈 : 보헤미안이다. 배우 전혜빈은 전체적으로 자신의 장점인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했다. 시스루 티셔츠와 건강한 각선미를 드러낸 데님 쇼츠는 섹시한 보헤미안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포인트로 준 블랙 컬러 웨지 앵클부츠와 와인 컬러의 빅 숄더백은보헤미안 룩의 완성도를 높여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뽐냈다. 별점 : ★★★★

부산국제영화제, 공항패션 ‘甲’을 찾아라

3. ‘난해한’ 이연희 : 난해하다. 배우 이연희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면 컬러 톤은 좋다. 하지만 화이트 컬러 롱 셔츠가 거슬린다. 셔츠의 길이가 너무 길어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차라리 롱 셔츠에 짧은 쇼츠를 매치하면 우월한 기럭지를 강조하며 스타일리시한 이지캐주얼룩을 완성하지 않을까. 별점 : ★★★
<사진=소렐, 하비아누 >